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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美고용, 8월처럼 다시 해낼 수 있을까…전망치 '10만 vs 6만'

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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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농업 부문 월별 고용자 수 증가 추이

인포맥스 8888 매크로 차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금융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서 미 경제가 계속 호황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7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치 5만3천 명을 훨씬 뛰어넘는 16만2천 명으로 나오면서, 9월 고용자 수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평균적으로 월가 경제학자들은 10만 명의 고용자 수 증가를 전망 중이다.

BNP파리바는 9만 명 증가를 전망하면서 낙관론을 유지할만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의 미국 담당 선임 경제학자 앤드루 허스비는 고객용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진행 중이지만 미 노동시장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경기 모멘텀이 실업률 수치를 2027년 초까지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스비는 "사실 실업률의 추가 하락 여지가 시장 컨센서스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전망으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 경제가 과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아디티야 바베 경제학자는 모든 이야기에는 양면이 있듯이, 8월 고용지표의 호황은 예외적이었기 때문에 9월 고용자 수를 6만명으로 내다봤다.

바베 경제학자는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며, 시장의 실망은 8월 이례적인 계절적 요인에 의한 되돌림 현상을 나타내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추가 악재가 있다.

미 경제가 일자리를 창출하더라도 미국인들이 고용지표가 내포한 장밋빛 미래라는 낙관적 분위기를 못 느낄 수도 있어서다. 미국의 소비자 심리는 고물가 부담, 특히 기름값 탓에 크게 떨어졌다.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51.7에서 48.1로 내렸다. 소비자들의 개인 재무 상태 전망은 약 10% 내렸으며, 이는 시장의 전망치 47.5보다 살짝 웃도는 수준이었다.

미시간대의 조안슈 디렉터는 "기업 경기에 대한 단기 전망은 급락했다"며 "이는 높은 기름값과 무역 분쟁 고조가 전체적으로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을 우려가 다시 커진 탓"이라고 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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