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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얼마나 더 오를지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80년대 채권 자경단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준까지 시장 금리를 올렸다. 지난 2분기 미국 명목 GDP는 6.6%였다.
26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윌밍턴 트러스트의 윌 스티쓰 선임 본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5.5%까지 오를 수 있으며 그 이상 오른다면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경제와 증시에 고통을 유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현재 5.2% 수준까지 올랐다.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음에도 추가 상승 기대가 커지는 점은 높은 금리, 관세, 에너지 가격 급등에도 미 경제가 충분히 둔화하지 않고 있는 탓이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배스 해맥 총재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특히 경제 호조가 주요 동력이라고 지목하면서 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는 데다 미국은 지속하지 못할 재정 경로에 있다고 지적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안나 폴슨 총재도 회복 탄력성이 좋은 경제가 관세, 고유가에도 모멘텀이 되고 있다며 특히 급등하는 주식이 소비자 지출 증가세를 더 가속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최고 투자전략가는 10년물 미 국채가 2008년 금융위기 전 5년 동안 등락 범위였던 4.00~5.00%에서 올해 머물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은 명백히 위쪽"이라고 진단했다.
야데니는 과거 1980년대에는 소위 채권 자경단이 채권 수익률을 명목 GDP 위로 끌어올려 경기를 둔화시켰다며 "그들이 지금까지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연준이 물가 상승률을 잡는 데 실패한다면 그렇게 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야데니는 현재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명목 GDP 성장률 아래 머물고 있으며, 2분기 6.6%였던 명목 GDP가 3분기에는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야데니는 채권 수익률이 떨어질 해법은 중동 사태가 해결돼 유가가 안정돼야 한다며 또 다른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추가 바이백과 단기 미 국채 발행을 늘림으로써 채권수익률을 끌고 내려가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연준의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66%, 12월 추가 인상은 52%의 확률로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해맥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
스티쓰도 성장과 고용 둘 다 경제지표가 계속 좋게 나오고, 물가가 예상보다 높다면 연준은 10월과 12월에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며 25bp 인상 폭은 물가를 낮추는 데 충분치 않고, 추가 25bp 인상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연준이 100bp 금리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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