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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의 이란 '7일 계획' 거부에 하락 출발

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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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이란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한 '7일 계획'을 미국이 거절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 4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5.13포인트(0.53%) 하락한 51,553.4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5.76포인트(0.47%) 내린 7,706.65,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4.12포인트(0.61%) 하락한 26,904.60을 가리켰다.

지난 주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관련 '7일 계획'을 거절했다.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7일 이내에 재개방하는 조건으로 최소 120억 달러 규모의 이란 해외 동결 자산 해제, 이란산 원유 제재 해제,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 종료 등을 미국 측에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의 합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교착상태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다만 이날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오늘이나 내일 중재국들과 각각 별도의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담이 이란이 제안했던 '7일 계획' 수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카타르 중재 담당자들도 미국에 있는 상황이다.

모히트 쿠마르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현재 하나의 요인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면서 "지금은 유가가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금리가 모든 자산군의 주요 동인이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와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자사주 매입 규모를 1천500억 달러 증액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27%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2.61% 내렸다. JP모건이 3분기 인도량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목표주가를 445달러에서 415달러로 하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몽고DB 주가는 21.22% 급락했다. 지난 2025년 11월 몽고DB의 CEO로 임명됐던 CJ 데사이가 메타플랫폼스의 최고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책임자(chief enterprise platform officer)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몽고DB는 임시 CEO로 CJ 데사이의 전임 CEO였던 데브 이티체리아를 임명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54% 오른 6,336.79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22%, 0.50%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24% 올랐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95% 오른 배럴당 94.21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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