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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유가 고공행진에 3% 급락…한달만에 최저

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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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선물 가격이 3% 넘게 급락하며 약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자 금은 약세 압력을 받았다.

28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7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321.20달러 대비 143.30달러(3.32%)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177.9.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 26일 이후 가장 낮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란이 제시한 '7일 휴전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2% 가까이 오른 배럴당 9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한때 4%를 웃돌기도 했다.

아메리칸 골드 익스체인지의 시장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는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는 물가 상승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이 더 긴축적으로 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국채 금리 2년물은 전장보다 7bp 정도 오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0.15% 상승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는 매력도가 낮아진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달러 이외의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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