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란 전쟁이 마무리되고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미국 국채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리안츠그룹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경제 고문이 말했다.
[출처 : 엘-에리언 엑스 계정]
엘-에리언은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국채금리의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지만 국채의 수요와 공급 간 더 큰 불균형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가 강조하고 싶은 근본적인 문제는 유가가 더 낮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이처럼 국채금리에 관해 논의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채권에 대한 장기 수요와 장기 공급 간의 불균형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엘-에리언은 "전쟁이 해결되면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정제유 공급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여전히 5%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데 돈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너무 크다"고 거듭 강조하며 "단순히 국채금리가 4.0%, 4.25%, 4.50% 수준으로 우리가 되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에리언의 발언이 나오는 와중에 미국 10년물 금리는 약 3bp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중 5.274%까지 치솟으며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5.24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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