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업 체감경기가 중동 전쟁 등의 영향에 석 달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0.5포인트(p) 내린 99.1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이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제조업이 조업일 수 감소, 중동전쟁 등 여파에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를 잡아끌었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지난 8월 103.8에서 99.5로 4.3p 내렸다. 비제조업은 2.2p 올랐다.
구체적으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제품 재고의 기여도가 -1.8p였고 신규 수주와 생산은 각각 -1.0p와 -0.6p였다. 비제조업은 자금 사정과 업황 기여도가 각각 +1.0p와 +0.7p를 나타냈다.
내달 기업심리지수 전망에서도 제조업의 하락세가 관찰됐다. 제조업이 1.4p 하락한 101.1을 나타냈지만, 비제조업은 1.0p 상승한 98.6을 기록했다.
경영애로 사항 질문에는 제조업의 경우 내수 부진을 꼽은 응답 비중이 21.2%로 가장 높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20.9%)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16.7%)을 지목한 응답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도 내수 부진(18.8%)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16.6%)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4.5%)이 그다음을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전산업 기업 심리 지수는 석 달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상승 추세를 지속했다"며 "제조업은 조업 일수 감소, 파업, 중동 전쟁 여파 등에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명절 특수, 야외활동 증가에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한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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