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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美·이란 대화 주시하며 1,360원선 흐름

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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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의 대화 가능성을 주시하며 1,360원 안팎에서 움직였다.

2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365.10원) 대비 5.20원 낮은 1,359.9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6시 종가(1,357.50원) 대비로는 2.90원 올랐다.

달러-원은 전날 1,357.00원으로 출발한 뒤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1,360원선을 넘어서지 못하다가 달러화 강세,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로 인한 커스터디 달러 매수로 1,360원대로 올라섰다.

런던장과 뉴욕장을 거치면서 달러-원은 오름폭을 되돌려 1,360원선 부근으로 내려왔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양측이 대화를 통한 해결을 도모하는 상황에 기대감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이란 당국자들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에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중재국을 통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핵 협상 과정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있다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동결 자금을 해제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매체인 알 하다스는 이란이 미국의 제재 완화를 대가로 우라늄 농축 중단에 동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엔화가 장중 급등하며 달러-원 하락 재료로 소화됐으나 엔화는 결국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외신 인터뷰에서 최근 엔화 가치 하락과 관련해 "일본의 총리와 재무상, 미국은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앞으로 그 메시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지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대화에 대한 기대감,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 가동 재개 소식에도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9달러(0.21%) 오른 배럴당 9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내리막을 걸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67%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77%와 0.9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1% 떨어졌다.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오클랜드 테크위크' 연설에서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완만한 디스인플레이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이러한 효과가 올해 나중에 확대될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할 만큼 시의적절하게 도래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AI는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하며,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복귀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인덱스 종가는 101.17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34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707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114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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