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을 미국에 전달하며 최종 답변 시한을 설정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관영 IRNA 통신에 "중재국인 카타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포함한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며 "화요일까지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의 안건 제출 이후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중재 채널이 한층 진지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설정한 해협 재개방 조건도 미국 및 국제사회에 전달했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미국이 합의나 평화적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우리는 이미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내 해협 재개방(7일 로드맵)' 제안을 거부하고, 미국이 이란에 제재 완화를 제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일축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그들(이란)에게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면서 악시오스의 보도는 "다른 대부분 기사처럼 날조이며, 트럼프 혐오증(Trump Derangement Syndrome)을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을 뿐"이라고 적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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