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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美 시장, 연준 고금리 장기화 과도 반영…듀레이션 확대 유효"

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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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네덜란드계 ING은행은 미국 금융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장기화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ING는 연준이 2026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있지만 결국 2027~2028년 금리를 인하해 3.5%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을 활용해 초단기 상품보다는 9개월에서 2년 만기 구간으로 듀레이션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ING은행의 패드릭 가비 미주 지역 리서치 총괄은 2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에는 충분한 금리 인상 우려가 반영돼 있다"며 "9개월에서 2년 만기의 상품으로 만기를 연장하는 데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가비 총괄은 현재 시장의 금리 경로가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10년물 SOFR는 연방기금금리가 5%를 향하고 향후 10년 동안 이 수준에서 평균을 기록하는 것처럼 가격에 반영돼 있다"며 "이는 연준이 2026년 남은 기간 금리를 상방으로 과도하게 끌어올리더라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장기 고금리가 선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비 총괄은 시장에 반영된 금리 전망과 달리 연준이 결국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의 판단으로는 연준이 결국 방향을 바꿔 2027년과 2028년에 금리를 인하하고 3.5%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ING는 현재 시장에 금리 인상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된 만큼 이를 활용해 투자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봤다.

가비 총괄은 "시장이 금리 인상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면서 투자자에게 유리한 금리 프리미엄(concession)이 형성됐다"며 "현재 수준에서 스프레드 상품의 만기를 늘리는 것은 이러한 가격 구조를 활용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ING는 신용 위험을 더 안기보다는 국채 등 핵심 자산의 만기를 연장하는 방식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가비 총괄은 "신용위험 자산으로 교체 투자 시 얻는 추가 금리 프리미엄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핵심 상품의 만기를 연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ING]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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