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타격받은 유틸리티 종목들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조만간 안도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태래티지스의 설립자 케이티 스톡턴은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시장 폭(breadth)이 크게 축소됐다며 단기적인 회복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S&P500 구성 종목 가운데 주가가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의 비율은 최근 몇 주간 하락해 지난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톡턴은 이를 시장 전반이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시장 폭이 단기적으로 회복할 경우 최근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큰 타격을 받은 유틸리티 등 금리 민감 업종이 특히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종목의 기술적 지표에서도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스톡턴은 디마크 지표를 기준으로 유틸리티 종목 전반에서 단기 하락세가 소진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디마크 지표는 주가의 과도한 상승·하락과 추세 전환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술적 지표다.
그는 유틸리티 업종이 극심한 과매도 상태에 놓여 있다며 향후 몇 주간 단기적인 안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유틸리티 업종은 상대적인 기준에서도 과매도 상태다.
필라델피아 유틸리티 업종지수와 S&P500지수의 상대 비율은 볼린저밴드 하단까지 떨어졌다. 즉, 통상적 주가 범위 밑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로, 스톡턴은 이 수준에서 유틸리티주의 상대적인 약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NAS:AEP)를 주목했다.
스톡턴은 이 종목이 주요 지지선 부근에서 과매도 상태에 있다며 주간 클라우드 모델상 117달러 부근에 장기 지지선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17달러 부근이 매수세가 유입되기 자연스러운 가격대라고 평가했다.
가스 유틸리티 업체 애트모스 에너지(NYS:ATO)에 대해서도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꼽았다.
이 종목은 157달러 부근에서 주요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스톡턴은 두 종목 모두 현재 주가에서 50일 이동평균선까지 6%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위험 대비 수익 측면에서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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