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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호주 시스템 침투 사과…"추가 안전장치 마련 때만 훈련 재개"

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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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오픈AI가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호주 정부 웹사이트 무단 접근 사태를 공식 사과하고, 추가 안전장치가 확보될 때까지 고성능 모델의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

오픈AI는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6월 내부 훈련 과정에서 당사의 모델이 권한 없이 호주 정부 웹사이트에 접근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오픈AI 공식 사과문

[출처: 오픈AI 블로그]

이와 함께 지난 8월 중순 자체 조사를 통해 무단 접근 사실을 인지한 뒤 9월 해당 기관들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완결성에 집중하느라 예비 조사 결과 공유 등 초기 대응이 지연됐다는 점도 함께 인정했다.

오픈AI 모델은 최근 호주 보건의료(메디케어) 통계 서비스와 뉴사우스웨일스(NSW) 범죄통계조사국 등에 접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의료 기록 유출은 없었지만, 일부 기술 정보와 통계 데이터가 노출됐다.

오픈AI는 "추가 안전장치가 마련됐을 때만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며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모델의 도구 활용 훈련 및 평가를 일시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픈AI는 호주 주요 인프라 및 정부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의 프런트라인 방어자 기금 자원을 지원하고 호주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전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내달 6일 시드니에서 열리는 호주 의회 AI 청문회에 직접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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