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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연준, 내년 말부터 금리인하…최종 금리 3.50%"

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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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선임기자 = 알리안츠그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중에 4.00~4.25%까지 한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 말부터 금리 인하에 들어가 2028년에는 최종 금리가 3.5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리안츠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2028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내년 하반기까지 목표치(2.0%)보다 1~2%포인트(p)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예측했다.

아울러 유럽연합(ECB)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3.00%까지 두 차례 더 인상하고 내년 말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2028년에 최종 금리는 2.25%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안츠는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내년 이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채권 수익률은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올해 말 4.7%에서 2028년에는 4.3%로 하락하고, 독일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26년 말 3.3%에서 2028년 3.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빅테크들의 투자금 확보를 위한 강력한 자금조달 수요에 신용 스프레드는 현재의 낮은 수준에서 소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투자는 향후 10년간 5조~7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시장은 올해 다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겠지만, 2027년과 2028년에는 한 자릿수 후반대로 둔화하고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기침체가 달러화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봤다.

알리안츠는 한편,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의 3.0%에서 2.6%로 둔화했다 2027년 2.8%로 회복된 뒤 2028년에 2.6%로 다시 둔화할 것으로 봤다.

미국과 ECB의 성장률은 2026년 각각 2.1%와 1.0%를 기록하고, 2028년에 각각 1.8%와 1.3%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올해 4분기에 배럴당 87달러 수준을 보인 뒤 걸프만 지역의 수출 개선과 호르무즈해협의 정상화에 따라 내년에는 평균 배럴당 76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다만, 정제유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향후 몇 분기 동안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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