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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자사의 기술이 "인류에 실존적인 위험(existential risks to humanity)"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일부 파트너들에게 배포한 IPO 투자설명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앤트로픽은 약 1조달러의 기업가치가 거론되고 있다. 회사는 방대한 분량의 S-1 제출서류 가운데 거의 3분의 1을 '위험 요인(risk factors)'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여기에는 AI 모델이 더욱 고도화하면서 사람을 조종하거나 협박하고, 그 밖에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포함됐다.
앤트로픽은 투자설명서에서 과거 재무 실적과 지배구조에 관한 정보도 공개했다.
이번 투자설명서는 최첨단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비용 구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도 보다 분명하게 보여준다.
앤트로픽은 올해 가을 나스닥 상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80억달러를 웃도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약 46억달러로 전년 대비 1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앤트로픽의 지출과 매출은 모두 빠르게 늘었다.
2분기 매출은 11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기 위해 구글과 스페이스X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와 수천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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