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시장 기대 과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선임기자 = 블랙록은 최근 미 국채 장기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뛴 것과 관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다소 과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블랙록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위클리 코멘터리' 보고서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하면서 "시장이 다소 앞서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5.53%를 기록했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5.22%까지 올라 1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채권 금리 급등세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블랙록은 "경제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연준의 신뢰도를 높이는 차원의 금리 인상은 전반적으로 볼 때 위험 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국 고용과 관련해선, "노동 공급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만큼, 고용 증가 폭이 축소된다고 해서 반드시 경기 약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고용은 완전 고용 수준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임금 상승 압력을 지속시키고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게(sticky)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3%를 상회하는 가운데 9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통해 이러한 압력이 실제 물가에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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