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미국 장기금리 상승 영향으로 올랐지만 일본 재무상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상단이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3분 기준 전장보다 0.10% 높아진 157.502엔에서 거래됐다.
간밤 미국에선 인플레이션 우려와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8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5.27%까지 올라 2007년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은 95.5% 수준으로 반영됐다.
미일 금리차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도쿄 시간대에서 장 초반부터 달러 매수·엔화 매도가 우세했다.
달러-엔은 주로 상승 구간에 머물렀지만 오름폭을 보합권까지 되돌린 뒤 소폭 하락 전환하기를 반복했다. 환율은 상·하단 157.585엔과 157.205엔 사이에서 움직였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계속해서 엔화 약세를 견제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반론으로서 엔화의 과소평가는 문제"라며 25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도 이런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일 재무당국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질서 있는 외환시장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로-엔은 전장 대비 0.04% 오른 178.96엔, 유로-달러는 0.10% 내린 1.13594달러, 달러인덱스는 0.12% 오른 101.302를 가리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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