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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왕숙지구 택지이익 5천억…공기업 땅장사 중단 촉구"

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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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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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왕숙 1·2지구에서 공공주택을 분양하면서 5천억원이 넘는 택지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남양주왕숙·남양주왕숙2의 8개 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4천556호의 분양가격과 분양원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LH는 3.3㎡당 1천856만원에 공공주택을 분양했고 택지비는 861만원, 건축비는 995만원이었다. 경실련이 추정한 분양원가인 택지비는 453만원, 건축비는 900만원보다 높다.

경실련은 택지비 거품이 컸다면서 자체 추정한 공공분양 블록들의 택지비 원가의 총합은 5천928억원이나 LH가 공개한 택지비는 1조1천269억원으로, 추정이익이 약 5천341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지분적립형, 수익공유형 등 공공분양 방식이 토지와 주택을 모두 매각하므로 개발이익이 대부분 건설사와 수분양자에 귀속된다면서 땅장사 중단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또 분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도입하고 분양가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LH의 분양원가·건설원가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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