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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AI·반도체주 약세에 하락

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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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29일 일본 증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 약세와 9월 결산법인의 배당락 영향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6.35포인트(0.60%) 하락한 65,481.27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장보다 70.87포인트(1.72%) 내린 4,041.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3월·9월 결산 기업의 배당 권리가 확정되면서 배당락에 따른 매도 물량이 출회했다.

특히 지수 비중이 큰 소프트뱅크그룹의 급락에 증시 하방 압력도 커졌다. 전날 미 증시에서 자회사인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 홀딩스(Arm) 주가가 폭락한 여파가 반영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어드반테스트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운 가운데 TDK, 토요타, 키옥시아 등 주요 수출·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데이터센터 내 중국산 부품 사용 금지 추진 등으로 글로벌 기술주 투심이 약화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의 엔화 약세 견제가 이어졌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반론으로서 엔화의 과소평가는 문제"라며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도 이 같은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미·일 재무당국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질서 있는 외환시장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이 엔화 약세를 견제하면서 달러-엔 환율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이날 달러-엔은 157.585엔까지 올랐다가 157.205엔까지 밀리는 등 157엔대에서 등락했다. 오후 3시 34분 현재 달러-엔은 157.345엔을 나타내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4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3.1배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견조했음을 보여줬다.

다만 통화정책 긴축 우려가 이어지면서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2% 부근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닛케이225 지수 추이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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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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