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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美 자회사 2조원 채무 인수…'재무구조 개선' 지원

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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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배터리아메리카 해외사채 15억달러 원리금 인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SK온이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의 약 2조원 규모 해외사채 채무를 인수한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자회사 SK온이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SK배터리아메리카가 발행한 총 15억달러 규모 해외사채의 원리금 지급 채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채무 인수 금액은 2조280억원으로, SK온 자기자본의 14.05%에 해당한다.

대상 사채는 SK배터리아메리카가 2024년 1월 발행한 5억달러 규모의 2027년 만기 해외사채와 올해 1월 발행한 10억달러 규모의 2029년 만기 해외사채다.

각 사채의 금리는 각각 4.875%, 4.250%다.

SK온은 이번 채무 인수가 "SK배터리아메리카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채무 재조정(Debt Restructuring)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채무 인수는 오는 10월 말 예정된 사채권자집회에서 발행인 변경에 필요한 동의를 확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사채권자의 동의가 이뤄지면 SK온은 SK배터리아메리카에 기존 사채 원금과 같은 금액을 대여하고, 기존 해외사채 차입금은 SK온에 대한 차입금으로 전환된다. 다만 실제 대여금 인출은 발생하지 않는다.

SK온 관계자는 "SK배터리아메리카의 외부 자본시장 채무를 SK온 차입으로 전환해 SK배터리아메리카의 외부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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