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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강보합…주요국과 금리 차에 강세 압력

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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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뚜렷한 재료 없이 미국과 주요국의 금리 차가 벌어지면서 달러는 대체로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240으로 전장 마감 가격(101.219)보다 0.021포인트(0.008%) 상승했다.

대체로 미국과 주요국의 금리 차로 달러는 소폭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유가가 떨어지면서 유럽 국가의 국채 금리는 하락세다. 미 국채 금리의 낙폭은 이에 못 미친다. 독일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bp, 영국 10년물 금리는 6bp 빠졌지만,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bp 내려간 데 그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 가까이 빠진 배럴당 91달러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미국 8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가 나온다. 이번 마지막 거래일(10월 2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노동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시장의 구인 전망치는 724만건이다.

BNY의 제프 유 수석 매크로 전략가는 "지난 며칠 동안 상당히 큰 폭의 움직임이 있었고, 금요일을 앞두고 비농업 고용지표라는 궁극적인 데이터 촉매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월말이라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경제지표와는 무관한 이러한 패시브 거래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하반기에도 달러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서 선회, 내년까지 달러 강세를 전망한다고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높은 에너지 가격,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그리고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반응 함수는 단 한 차례의 금리 인상뿐 아니라 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까지 나올 가능성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나머지 세계 사이의 금리 격차 확대, 견조한 미국 성장, 유럽의 위험 프리미엄이 달러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유로가 2027년 중반까지 1.1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565달러로 전장보다 0.00102달러(0.090%) 내려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시장의 금리 인상 베팅에 제동을 걸면서 유로는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날 장기 금리가 상승했다는 점을 환기하며 "이는 성장을 둔화시키고 9월에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물가 전이 효과를 더욱 축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503달러로 전장보다 0.00010달러(0.008%)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56.997엔으로 0.428엔(0.272%) 내려갔다.

후쿠오카 파이낸셜그룹의 사사키 도루 수석 전략가는 "유가 상승뿐만 아니라 원유와 관련된 원자재 가격 등도 오르고 있어 일본의 무역적자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며, 실수요 차원의 엔화 매도 압력은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외 달러-위안안(CNH) 환율은 6.7039위안으로 전장보다 0.0092위안(0.137%) 하락했다.

호주-달러 환율은 0.7005달러로 0.0012달러(0.171%) 내려갔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4.60%로 인상했다. 15년 만에 가장 높다.

그러나 미셸 불록 RBA 총재가 "동결을 검토했다"는 발언에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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