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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구인 708만건·예상 하회…구인·해고 동반 감소(상보)

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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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인률 변화 추이

[미 노동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8월 구인 건수가 시장 예상을 밑돌며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채용과 자발적 퇴직, 해고 등 주요 고용 지표에는 큰 변화가 없어 노동시장 전반이 급격히 악화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 노동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8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07만9천건으로 전달 대비 25만6천건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724만건)를 밑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구인율은 4.3%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수정된 7월 구인 건수(727만1천→733만5천건)는 6만4천건 상향 조정됐다.

퇴직(separations)은 507만건으로 5만7천건 감소했다. 퇴직률은 3.2%로 역시 전달과 같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s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포함한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은 306만6천건으로 2만3천건 줄었다. 이직률은 1.9%를 유지했다.

자발적 퇴직은 노동자들이 노동시장과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경기 전망이 비관적으로 되고, 이직에 따른 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직률이 낮은 경향이 있다.

해고 및 면직(layoffs and discharges)은 164만1천건으로 6만1천건 감소했다. 그 비율은 0.1%포인트 내린 1.0%로 나타났다.

채용(hires)은 519만2천건으로 4만6천건 늘었다. 채용률은 3.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노동부는 "모든 산업에서 채용 건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체로 기업들이 기존 인력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신규 인력을 찾으려는 수요는 다소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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