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을 둔화하기 위해 추가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마이클 바 연준 이사가 경고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나의 기본 시나리오상,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제때 안정되도록 하기 위해선 추가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는 완전 고용을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하고 견고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데 이를 위해선 물가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공개 발언에서도 바는 경제 흐름이 견고한 만큼 정책 결정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2% 목표치에서 여전히 다소 거리가 있는 상태라며 "인플레이션이 2%로 적시에 복귀하는 뚜렷한 추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바는 경제 성장세가 견고하다고 평가하면서 낮은 실업률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성장 속도가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반면 강력한 기업 투자와 탄력적인 소비자 지출이 견고한 노동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에 관해선 "중기적으로 AI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가늠해 보는 것은 타당하나 그 방식이나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장기적으로 AI가 생산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는 "AI가 중립금리를 밀어 올릴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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