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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이틀째↑…美 국채금리 고공행진 속 ECB '비둘기' 발언

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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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유로 약세까지 겹치며 강세 압력을 받았다.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인사들의 잇따른 비둘기파적 발언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331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7.425엔보다 0.094엔(0.060%)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385달러로 0.00282달러(0.248%) 떨어졌다.

호세 루이스 에스크리바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자신의 우려하기 시작하는 것이 "글로벌 장기 금리의 상승 궤적"이라며, 이는 금융 여건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에스크리바 총재의 발언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생각과 궤를 같이한다. 라가르드 총재도 전날 "장기 금리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면서 "이는 성장을 둔화시키고 9월에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물가 전이 효과를 더욱 축소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403으로 전장보다 0.184포인트(0.182%) 상승했다.

달러는 장 초반 유로 약세 속 지속해 강세 압력을 받았다.

특히, 앞으로도 미국 경제 강세 속 통화정책은 긴축적일 것이라는 경계감이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한때 4.95% 안팎까지 올라왔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5.60%를 넘어서며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진정시킨 것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였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우리가 9월 회의에서 취한 정책 조치로 인해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할 시간이 있다"고 제시했다.

10월까지 연속적으로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더 많은 데이터의 축적은 경제의 기조적 추세와 우리의 목표 달성과 관련된 위험들, 그리고 그에 따른 통화정책의 적절한 설정에 대해 더 큰 명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4bp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도 101.3대로 상승 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의 조지프 카푸르소 외환 전략 책임자는 "미국 경제가 예외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더 강한 미국 경제지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미국 금리를 끌어올리고 달러를 밀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엘리아스 하다드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는 "미국 경제의 성장 우위와 미국 증권에 대한 강한 해외 수요가 달러를 계속 지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288달러로 전장보다 0.00225달러(0.170%)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81위안으로 0.0050위안(0.074%) 내려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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