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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링' 오우라, 나스닥 IPO 연기…"시장 불확실성 때문"

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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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건강 관련 기록을 추적해 보여주는 글로벌 스마트링 제조사 오우라가 상장을 하루 앞두고 기업공개(IPO)를 연기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우라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강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발표했던 나스닥 상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오우라는 원래 이날 공모 가격을 확정한 뒤 30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상장을 하루 앞두고 IPO를 연기하면서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오우라는 당초 주당 40~44달러에 5천만주를 공모할 계획이었으며, 공모물량의 약 4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 상단 기준 조달 규모는 22억달러(약 3조원) 수준이며,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으로 서류에 기재된 발행주식 수를 적용하면 오우라의 시가총액은 141억달러(약 1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오우라는 연기된 새 상장일은 밝히지 않았다.

오우라가 상장이 연기된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채권금리 상승 등이 IPO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거론됐다.

오우라는 IPO를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AI와 관련된 사업 위험을 언급한 바 있다.

오우라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등 외부 기업이 제공하는 AI 모델과 제3자 데이터센터에 의존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사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우라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우라는 지난 6월 말까지 최근 1년간 14억달러의 매출과 5천9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6회계연도 매출은 전년대비 9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오우라는 스마트링 판매를 통해 대부분의 매출을 거두고 있으며, 수면패턴과 운동 등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최신 제품인 '오우라 링 5' 출시 이후 유료 회원 수는 570만명까지 늘었다.

톰 헤일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는 상장 연기를 발표하며 "우리는 직원과 투자자들을 위해 성공적인 IPO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적의) 상장 시점을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그동안 앞으로의 기회를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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