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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최고경영진, KT·네이버 등 韓기업과 주주환원 비공개 논의

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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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리미엄위크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동

블랙록 GPO 공동총괄, 韓기업 7곳과 글로벌 장기자본 유치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신민경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최고경영진이 국내 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드 압델 마제이드(Joud Abdel Majeid) 블랙록 글로벌 파트너스오피스(GPO) 공동 총괄은 전일 오후 서울 더그랜드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투자 현안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동에는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KT, KT&G, 네이버(NAVER), 무신사, 피어스베일 등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드 압델 마제이드 공동총괄은 블랙록 최고경영진 협의체인 글로벌 경영위원회(GEC)의 멤버를 겸임하는 핵심인사로, 블랙록의 주요 글로벌 전략 고객에게 자본·전략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블랙록의 스튜어드십코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한국 기업과 글로벌 장기자본의 만남으로 다양한 투자 현안과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제이드 공동총괄은 참석 기업들이 소개한 밸류업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 인공지능(AI) 등 전략 분야 투자에 대해 글로벌 장기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한국 증시 재평가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글로벌 장기자본의 투자 동향부터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 밸류업·지배구조 개혁의 진전과 한국 증시 재평가 과제, 인공지능(AI)·전략산업의 투자 기회와 한국 기업-글로벌 자본 간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의 밸류업 계획과 주주환원 확대 노력, AI 인프라 등 전략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추진하는 전략도 다뤄졌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한 경영진은 "개별 기업의 투자유치나 상업적 IR을 위한 자리였다기보다는, 글로벌 장기투자자와 한국 기업 경영진이 상호 시각을 교환하고 신뢰와 소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김정훈 UN SDGs 협회 대표가 좌담 진행을 맡았다. 김 대표는 국내 기업 최고경영진을 초청하고, 블랙록에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한국거래소 공익대표 사외이사도 겸하고 있다.

앞서 마제이드 공동총괄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프리미엄위크 2026' 개막식에 참석해 '신뢰 구축과 글로벌 장기 자본 유치'를 주제로 특별연설에 나섰다.

ybnoh@yna.co.kr

mkshin@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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