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기준 진도율 79.4%…8월만 55.9조 걷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올해 들어 8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법인세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농어촌특별세 등도 호조를 보였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8월 국세수입'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국세수입은 329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조1천억원(26.5%) 증가했다.
추가경정예산 기준 세수 진도율은 79.4%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도율 69.7%보다 9.7%포인트(p) 높고, 최근 5년 평균 진도율 70.7%보다도 8.7%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세목별로는 법인세 증가 폭이 가장 컸다.
8월까지 법인세 수입은 91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조2천억원(44.5%) 증가했다. 기업 실적 개선 등의 영향이다.
소득세는 101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조4천억원(16.6%) 늘었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부동산 거래량 확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부가가치세는 수입액과 민간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7조4천억원(12.8%) 증가한 65조1천억원이 걷혔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영향으로 9조2천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7조원(318.9%) 급증했고, 농어촌특별세도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9조5천억원(175.0%) 늘어난 15조원이 걷혔다.
반면 교육세는 3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천억원(4.0%) 감소했고, 주세도 2조2천억원으로 1천억원(6.3%) 줄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8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국세수입은 55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7조7천억원(98.2%) 증가했다.
법인세가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중간예납분이 크게 늘어 39조7천억원 걷혔다. 전년 동월보다 23조8천억원(149.4%) 증가한 규모다.
소득세도 전년 동월보다 2조3천억원 늘어난 11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세는 6천억원 증가한 1조원, 농어촌특별세는 1조1천억원 늘어난 1조9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속증여세도 부동산 증여 증가 등의 영향으로 6천억원 늘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7천억원 감소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