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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돌아온 월말 WGBI 자금 유입…시선은 초장기물 매수 확대 여부

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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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9월 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고채 초장기물 매수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분기 들어 외국인의 국고채 순매수 규모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그럼에도 지난 7월 대비 8월에는 초장기물 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같은 추세가 이번에도 이어질지가 관건일 수 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장외 투자자전체 거래 종합(화면번호 4565)에 따르면 지난 8월의 경우 지수 픽싱일인 24일부터 월말까지 외국인은 만기 20년 이상의 초장기물을 총 1조5천억원 넘게 사들였다.

직전월인 7월, 지수 픽싱일인 27일부터 월말까지 초장기물을 7천억원 가량을 사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두배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는 올해 3분기 들어 외국인의 국고채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둔화한 가운데서도 월말 초장기물 수요는 오히려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달리 바라보면 외국인의 매수 흐름에서 초장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확대된 것이다.

이제 편입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시장에서는 이같은 초장기물 위주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질지를 두고 시장의 주목도가 높다.

이번달의 경우 픽싱일 이후부터 전일까지 외국인의 초장기물 순매수세는 다소 미미한 수준이다.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매월 패시브 자금은 항상 들어오던 대로 들어오곤 한다"며 "월말 들어 초장기물에 대해서는 미미하지만 매수가 계속 찍히고 있긴 하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초장기물 순매수세가 월말일인 이날 대거 더해진다면 최근 뚜렷해지고 있는 보험사의 초장기물 수요와 합쳐지면서, 초장기물 수급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보험 및 기금은 국고채 30년물 현 지표물인 26-8호와 직전 지표물인 26-2호를 총 2조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지난 8월에도 26-2호를 1조6천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지난 7월에는 26-2호를 4천억원가량만 사들였던 것에 비하면 최근 두달 간 순매수 규모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

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는 "보험사의 초장기 실수요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 외국인마저 초장기물 매수를 전월보다 더 확대한다면 커브에 다소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월말일인 이날 외국인의 움직임이 관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달 장외 투자자 거래 종합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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