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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리그테이블-채권주관] 정상 지킨 KB증권, 격차 줄인 NH證

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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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3분기 실적 KB보다 7천억원 앞서…ABS서 두각

신한, 키움 제치고 4위…한양, 3분기 주관액만으로 상반기 넘어서

2026년 3분기 리그테이블 채권 주관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NH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부채자본시장(DCM) 채권 주관 실적에서 KB증권을 앞섰지만, 상반기에 벌어진 격차를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KB증권은 일반회사채에서 쌓은 우위를 바탕으로 2조5천억원가량의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총 33조5천231억원의 채권(은행채 제외) 발행을 주관해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4.53%였다.

NH증권은 31조33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22.71%로, 두 증권사가 전체 주관 실적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NH증권의 발행 주관액이 근소하게 더 많았다. NH증권은 11조660억원을 주관해 KB증권의 10조3천601억원을 약 7천억원 웃돌았다.

이에 누적 실적 격차도 상반기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KB증권이 2조4천억원가량 앞섰다. 1분기 NH증권에 내줬던 선두를 상반기에 되찾은 뒤 3분기까지 지킨 셈이다.

KB증권이 1위를 지킨 데는 일반회사채 실적이 주효했다. 올해 3분기까지 13조4천799억원의 발행을 주관해 NH증권(8조7천23억원)보다 약 4조7천776억원 많았다.

NH증권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중심으로 추격했다. 3분기에만 6조3천억원의 ABS 발행을 주관해 KB증권(5조3천866억원)을 약 9천억원 앞섰다. 다만 일반회사채 등에서 KB증권이 실적을 더 쌓으면서 전체 주관액의 격차를 소폭 줄이는 데 그쳤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양사의 누적 실적 차이는 크게 좁혀졌다. 작년 3분기까지 KB증권이 NH증권에 8조원가량 앞섰지만, 올해는 그 격차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13조9천514억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전체 채권 주관액이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한 136조4천880억원에 그친 가운데 한투증권은 발행 주관액을 1.9% 늘렸다.

점유율도 지난해 8.20%에서 올해 10.21%로 높아졌다.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3분기 실적에서 차이가 벌어지며 순위가 바뀌었다.

신한증권은 3분기에 3조5천569억원을 주관해 키움증권(1조3천780억원)을 2조원 이상 앞섰다. 이에 신한증권은 누적 11조4천996억원으로 상반기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섰고, 키움증권은 9조4천328억원으로 5위로 내려갔다.

SK증권과 한양증권은 각각 5조8천479억원, 5조1천730억원으로 상반기와 같은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한양증권은 3분기에만 상반기 실적(2조4천300억원)을 웃도는 2조7천430억원을 주관하기도 했다. 분기 실적으로는 신한증권에 이어 5위에 올랐지만, 누적 순위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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