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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상반기 매출 19.6조…연구개발비 19%↑

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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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변화 추이

[출처: 한국바이오협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올해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기업이 매출 19조6천23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1% 실적증가에 성공했다.

연구개발비는 매출 성장 속도를 뛰어넘었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2조1천968억 원으로 같은 기간 18.7%가 늘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러한 내용의 '2026년 2분기 및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포함된 82개 공시기업의 지난 8월 반기보고서를 분석했다.

상반기 매출은 내수와 수출이 각각 두 자릿수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수출은 12.6% 늘었다. 상반기 수출은 8조8천375억 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이 12.5%, 의료기기가 18.7% 증가했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서는 대기업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출 확대와 중견기업의 바이오의약품 및 신약 원료의약품(API) 수출 성과 등이 매출 성과에 기여했다고 나타났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의약품이 19.9%, 의료기기가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인력은 4만8천72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이중 연구개발인력은 8천55명으로 전체 인력의 16.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한편 기업의 외형 성장 속도는 지난해보다 완만해졌다.

재무제표상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상반기 매출액증가율(성장성)은 10.6%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7.2%포인트(p) 낮아졌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수익성)도 19.6%로 전년동기 대비 0.3%p 하락했다.

상반기 분야별 수익성 흐름은 나뉘었다.

의료기기 분야는 중견·중소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5.0%p 상승했다. 의약품 분야는 대·중견기업의 영업이익률 소폭 하락과 중소기업 영업 적자 확대로 전체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8%p 낮아졌다.

김은희 한국바이오협회 산업통계팀장은 "재무제표 기준 매출 증가 속도가 전년 동기보다 완만해지고 분야별 수익성 흐름도 엇갈린 만큼, 기업규모와 분야에 따른 경영성과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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