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일본계 투자은행(IB) 다이와증권이 한국내 부채자본시장(DCM) 사업을 접었다.
한국물(KP) 발행 주관 실적과 시장점유율이 줄어들면서 사업 기반이 약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채권 트레이딩과 세일즈 등 유통시장 업무는 유지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이와증권은 지난해 국내 기업의 외화채 발행 주관 등을 담당하던 한국 DCM 사업을 중단했다.
다이와증권은 한때 연간 8억달러(1조856억원) 규모의 한국물 발행을 주관했지만, 이후 주관 실적이 예년 수준을 밑돌면서 시장 내 입지가 좁아졌다.
연합인포맥스 KP물 주관순위(화면번호 4431)에 따르면 다이와증권의 공·사모 합산 주관액은 2018년 8억62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4천30만달러로 약 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2.16%에서 0.32%로 낮아졌다.
지난해 공·사모 합산 주관액은 전년의 3억8천110만달러보다도 약 37% 줄었다.
특히 공모 부문의 감소 폭이 컸다. 공모 주관액은 2018년 7억2천9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7천630만달러로 약 76% 줄었다. 올해는 공모 주관 실적이 없으며, 사모채 2천만달러를 주관하는 데 그쳤다.
다만 다이와증권이 접은 사업은 한국 DCM 부문으로, 국내 채권 사업 전체에서 철수한 것은 아니다.
다이와증권 관계자는 "한국 DCM 관련 사업은 작년부터 접었다"며 "채권 트레이딩과 세일즈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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