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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굿즈 담당자 연봉이 3억원…제인스트리트의 파격 채용

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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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이재헌 김지연 홍경표 김경림 이민재 박지은 기자 = 미국 퀀트 트레이딩 회사 제인스트리트가 회사 굿즈를 담당하는 직원에게 최대 20만달러(약 3억원)의 연봉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제인스트리트는 최근 '굿즈 프로그램 매니저(Swag Program Manager)' 채용 공고를 내고 기본 연봉으로 15만~20만달러를 제시했다. 연간 보너스는 별도다.

업무 범위가 단순히 티셔츠나 노트 디자인을 고르는 것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채용과 기업문화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제인스트리트의 브랜드에 맞는 새로운 굿즈 개발, 협력업체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전략도 담당한다.

지원자는 7년 이상의 경력과 제품 개발 경험은 물론 자수와 스크린 인쇄 등 제작 방식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동시에 여러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과 전망치를 만들고 굿즈에 대한 성과 지표를 설계할 수 있는 분석 능력도 요구된다.

제품 설계와 데이터 모델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 셈이다.

한편, 20만달러의 연봉은 제인스트리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신입 퀀트 트레이더는 보너스를 제외하고 30만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270만달러에 달했다.

제인스트리트의 굿즈는 이미 온라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가 직접 판매하지는 않지만, 재판매 시장에서는 그래픽 티셔츠가 약 80달러, 모눈종이 노트가 64.99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다. (김지연 기자)

[연합뉴스 사진 제공]

◇ "AI 연구소들, 인재 확보 위해 대학과 경쟁"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이제 대학 강의실 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GSB)의 세라 술 학장은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와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다가올 기업공개(IPO) 등을 무기로 내세운 첨단 AI 연구소들이 대학 교수진에 점점 더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수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이 존재한다"며 "솔직히 말해서 이점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탠퍼드대 GSB의 앤드루 홀 교수와 채드 존스 교수는 모두 올해 휴직 중으로, AI 연구소나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속 교수가 AI 연구소에서 일하는 것은 스탠퍼드뿐만이 아니다.

듀크대 퓨쿼경영대학원의 애런 차터지 교수는 대학과 유연 근무제를 합의하고 오픈AI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근무 중이다.

스탠퍼드대는 종신 교수에 7년마다 2년의 무급 휴직을 내고 민간 부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스탠퍼드대는 교수진의 업계 협력이나 산업체 휴직을 '제로섬 손실'로 보지 않는다고 BI를 통해 밝혔다.

매체는 다만, "이런 추세는 AI 연구소들이 인재 채용을 크게 강화하는 시점과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선도적인 AI 연구소들은 계속해서 자본과 컴퓨팅 파워, 시장 영향력을 쌓고 있으며, 이런 곳에서 일하는 것은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기술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권용욱 기자)

◇ 日 신축 주택에 베란다가 사라지는 이유는

일본 신축 주택 시장에서 베란다(발코니)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신축 주택 10곳 중 3곳 이상이 베란다 미설치를 채택했다. 세키스이화학공업 산하 주택환경연구소가 평면도 약 20만건을 분석한 결과, 발코니 및 베란다를 채택하지 않은 주택 비율은 2018년 10.8%에서 2022년 30.6%로 급증했다.

주택 외관 미관 중시, 청소 부담 감소, 의류 건조기 보급 확대가 변화를 일으켰다. 30세 미만 가구의 경우 베란다를 설치하더라도 외부에서 옷을 말리는 비중이 47.5%로 절반 미만에 그쳤다. 세키스이하우스 종합주택연구소 조사에서도 '햇빛에 빨래를 말리고 싶다'는 응답이 74.3%를 기록해 10년 전 대비 약 10%포인트 감소했다.

베란다의 빈자리를 의류 건조기와 실내 건조 전용 공간이 채우고 있다. 2026년 3월 기준 내각부 소비동향조사에서 전체 가구의 의류 건조기 보급률은 49.9%를 기록했다. 30대 2인 이상 가구에서는 약 70%에 달했다.

주택 구조 변화는 가전 시장의 기술 경쟁으로도 전이되는 양상이다. 기존 가스식 건조기 시장을 독점해 온 린나이에 맞서 파나소닉이 오는 11월 200V(볼트) 전용 고전압 전기식 건조기를 B2B(기업 간 거래) 채널 중심으로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재헌 기자)

◇ MS 코파일럿 수장 "AI 혜택이 소수에 집중되는 미래 우려"

제이컵 안드레우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총괄 부사장은 인공지능(AI)의 가장 큰 위험 가운데 하나는 기술의 혜택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지 못하고 소수 기업에 집중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안드레우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AI 위험은 '확산(diffusion)'이라며, AI를 개인과 기업 전반에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능을 어떻게 개인의 삶과 기업, 더 넓은 경제 전체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바꿀 것인가가 문제"라며 "이러한 확산에 실패한다면 가치와 경제가 몇몇 기업으로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근 AI의 장기적인 영향을 둘러싸고 기술업계에서는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AI가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비판론자들은 최첨단 AI 모델을 통제하는 기업들이 경제적 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불평등과 기업 권력 집중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확산'을 AI 전략과 대외 메시지의 핵심 주제로 강조하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가장 발전된 모델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이를 광범위하게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회사는 최근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도 공개했다.

이 같은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최첨단 AI 모델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AI 연구기업들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 등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에서 수익을 내고 있어 AI가 여러 제품과 기업으로 확산할수록 사업에 유리하다.

안드레우 부사장은 "우리는 이 기술이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AI의 확산은 여러 면에서 우리에게 존재론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전체 경제가 혜택을 얻는 방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홍경표 기자)

◇ UCLA "AI가 대졸자 일자리 뺏는다는 건 기우"

인공지능(AI)이 초급 채용 시장을 경색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신규 대학 졸업자의 AI발 실업률 급증 현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교수진은 최근 발표한 작업 논문에서 지난 6~8월 22~25세 대학 졸업자의 실업률이 7.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수치지만, 통상적인 계절적 변동 범위 내에 머무른 수준이다. 대졸 실업률은 보통 6월에 고점을 기록한 뒤 여름 동안 하락하는 흐름을 보인다.

연구진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고객 서비스 등 AI 대체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직종에서도 신규 대졸자의 실업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구직 의사는 있으나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을 포함한 '방관적 실업(sidelined unemployment)' 지표 역시 AI의 유의미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신입생 첫 학기 말에 ChatGPT를 접한 뒤 2026년 졸업한 학번을 대상으로 AI의 노동시장 파급력을 분석한 첫 연구 중 하나다. (김경림 기자)

◇ 인사평가 목표설정에 AI 활용 장려하는 디즈니

디즈니가 연례 인사평가를 앞둔 직원들에게 챗봇에 향후 목표와 개선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하라는 등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디즈니는 직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디즈니가 승인한 AI 도구를 '브레인스토밍 파트너'로 쓸 수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역할과 팀 목표에 맞는 야심 차고 구체적이며 측정 가능한 목표 세 가지를 수립하도록 도와달라거나 작년 발전 분야를 고려해 올해 발전에 도움이 될 목표 하나를 써달라고 AI에 요청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자기 평가를 위해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외부에 맡기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디즈니는 AI 도입 현황판을 만들고, 9월 중순에는 AI 비디오 스타트업 캐릭터닷AI 출신의 회사 최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는 등 AI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일각에선 AI 기반 평가에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크리스 델라로카스 보스턴대 교수는 "모든 사람의 평가가 AI에 의해 작성되면 모두가 훌륭하게 들리게 되고 진정한 탁월함과 일반적인 칭찬을 구분하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엘리야 위 워싱턴대 교수는 "AI가 목표를 생성하도록 하면 팀 전체에 매우 유사한 목표가 생기고 이는 관리자에게 어려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재 기자)

◇ "계속 농사짓는 게 맞나"…경제적 고통에 무너지는 美 농가

미국 농가가 디젤과 비료 등 생산비 급등과 무역분쟁에 따른 시장 위축, 높은 금리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고통에 직면했다.

28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농업계에서는 현재 상황을 사실상 '고통스러운 경기 침체'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가동에 필수적인 디젤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하면서 농가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디젤 평균 가격은 휘발유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갤런당 6.53달러에 근접했으며, 중서부 농업 지대인 일리노이주는 6.82달러까지 올랐다.

농가들은 비료와 장비 등 다른 비용 상승에도 직면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료 생산에 필요한 일부 원자재 공급이 차질을 빚었고, 중동 전쟁으로 비료 수출길까지 막히면서 지난 1년 동안 비료 가격은 최대 50% 치솟았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농업계가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받는 대출의 이자율까지 높아졌다.

대부분의 농민은 파종기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단기 대출을 이용하는데,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대출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미 연방 파산 신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12개월간 농가 파산 건수는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농업 분야 전문 변호사인 톰 아자미는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파산 건수는 분명히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밖에 미국이 벌이고 있는 여러 무역 전쟁, 특히 중국과의 무역 갈등은 대두(콩)와 같은 농산물의 주요 수출 시장을 차단해 단기적인 가격 하락과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감소 우려를 낳고 있다.

1852년부터 이어진 일리노이주의 가족 소유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 존 옐리는 "이런 상황이라면 자녀들에게 농사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며 "계속 농사를 짓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두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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