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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하락 후 낙폭 되돌림…157엔대 초반

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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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장중 157엔을 깨고 156엔대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보합권까지 되돌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3분 기준 전장보다 0.09% 내려간 157.126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오전 장 초반 소폭 올라 157.451엔을 터치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일부 후퇴하면서 달러 매도·엔화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9일(현지시간) 한 연설에서 "9월 회의에서 취한 정책 조치로 인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경제가 자신의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올해 말(late this year) 연방기금금리를 한 번 더 상향 조정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10월 연속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해당 발언 이후 뉴욕 시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9% 초반대에서 4.8% 후반대로 즉각 굴러떨어졌고 한때 4.8830%까지 하락해 일중 저점을 기록했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70%를 살짝 웃도는 수준에서 50% 중반대로 낮아졌다.

국제유가도 심리적 기준선인 90달러대를 밑돌며 상승세가 일부 주춤해졌다.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0.90% 하락해 한때 배럴당 88.58달러를 찍었다. 현재 WTI 선물은 89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은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무역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해 엔화 강세를 뒷받침한다.

최근 미국과 일본 통화당국자들이 엔화 약세 견제 발언을 잇달아 내놓은 만큼 엔화 매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다.

다만 달러-엔은 오전 장 후반 156.370엔의 일중 저점을 기록한 뒤 하단이 막히면서 우상향해 보합권으로 되돌아갔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8월 산업생산 잠정치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1.7%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한편, 유로-엔은 전장 대비 0.17% 내려간 178.07엔, 유로-달러는 0.07% 낮아진 1.13320달러, 달러인덱스는 0.07% 뛴 101.435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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