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 사용 경험 데이터의 결합을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차별성으로 꼽았다.
이윤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부사장은 30일 열린 '삼성 AI포럼 2026'에서 "전체 폰 사용에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은 경험의 극히 일부"라며 "에이전트 AI와의 상호작용 외에 전체 경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결합하면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남들이 가지지 못한 가장 큰 차별성을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로 축적한 데이터 이외에 영화 감상, 웹서핑, 사진 촬영 등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쌓인 정보가 삼성전자의 강점이라는 이야기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직접 실행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AI의 세 가지 발전 방향으로 에이전틱 사용자경험(UX)과 데이터 플랫폼의 차별화, 이를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Orchestration Layer) 등을 꼽았다.
UX는 고정된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넘어 상황에 맞게 인터페이스를 변경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킨다.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는 여러 개의 개별적인 서비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들을 조화롭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부사장은 "일부 기능들은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를 병행하지만 개인화된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과 관련해서는 온디바이스만으로 구성한다"며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가 가장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황인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사용해서 가장 좋은 AI 성능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부사장은 "온디바이스는 빠르게 처리하고 네트워크 간 오프라인 처리도 된다"며 "클라우드는 큰 모델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성능이 굉장히 좋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다 써서 가장 좋은 성능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삼성전자]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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