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자산운용은 채권 금리 상승이 헤지펀드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내년까지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운용사는 30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중동 정세로 유가가 오르며 세계 국채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은 이어지지만 경제 성장은 견조하기 때문에 당분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UBS는 "역사적으로 이런 글로벌 정책 환경은 헤지펀드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헤지펀드는 지난 1994년 이후 모든 연준의 긴축 주기 동안 누적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고, 일반적으로 글로벌 채권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운용사는 평가했다.
가장 최근의 긴축 주기에서 글로벌 채권은 약 12% 하락했지만, 헤지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사는 "금리 상승이 헤지펀드의 높은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본 비용이 증가할 때는 기업의 펀더멘털, 정책 격차, 상대적 밸류에이션이 중요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높아진 자금 조달 비용은 종목 선정을 더욱 수월하게 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고금리 기조 속에 레버리지와 차환 필요성, 재무제표 건전성, 내부 성장 자금 조달 능력 등이 중요해졌고, 개별 주식은 시장 전체의 움직임보다 각각의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게 UBS의 판단이다.
또한, 국가별 중앙은행 정책 기조의 차이로 거시경제 투자 기회도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UBS는 "높은 금리와 예측 불가능한 정책은 성장, 인플레이션, 통화, 원자재, 수익률 곡선 등 더 넓은 범위에서 거시경제적 운용의 결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불균등한 가격 재조정은 상대 가치 투자 기회를 창출한다고 운용사는 관측했다.
UBS는 "금리 변동은 모든 만기의 채권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드물다"며 "이는 채권 커브 형태와 관련 상품 간의 가격 관계를 변화시켜 상대 가치 채권 투자 펀드매니저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 : UBS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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