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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운용수익률 높여라"…현대인베·현대하임 활용법

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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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해상이 자회사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 현대하임자산운용을 앞세워 운용수익률 제고에 나서고 있다.

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현대해상의 운용자산이익률은 3.12%에 머물렀다. 이는 국내 '빅5' 손보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메리츠화재가 6.0%로 1위를 기록했고, DB손해보험(4.58%), KB손해보험(3.53%), 삼성화재(3.32%)가 뒤를 이었다.

수익률 반등을 위해 현대해상은 대체투자 확대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현대해상은 최근 '메리츠현대인베스트먼트부동산론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15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한 목적이다.

이에 앞서 올해 2분기에도 '메리츠현대인베스트먼트 리얼에스테이트스트레티지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108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사모펀드에 잇달아 자금을 집행했다.

금리 변동성에 취약한 전통 자산 비중을 분산하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중수익·중위험 구조의 대체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배당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다른 핵심 축은 '오너 3세'인 정정이 대표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는 현대하임운용이다. 현대하임운용은 약 5천억원을 들여 인수한 목동 예술인센터 부지를 380세대 규모의 시니어하우징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현대해상은 지난 6월 '현대하임시니어하우징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에 약 51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도심형 시니어 주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동시에, 개발·운용에 따른 중장기 투자 수익을 직접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전통적인 대체투자 펀드 운용으로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한다면, 현대하임운용은 시니어 케어와 연계된 특화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장기 운용 수익률을 견인하는 구조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산·부채 금리민감액 갭(ALM)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수익성 높은 자산에 대한 투자여력을 확보하여 운용수익률을 제고하고 있다"며 "고금리 환경하에서 부동산 등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리스크 대비 수익성이 높은 대출형 펀드와 회사채 등 중위험·중수익 투자를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화재 본사

[촬영 안 철 수]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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