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견조한 경기와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을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속 금리 인상 우려는 다소 완화됐으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소비가 견조하게 나타난 점은 달러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와 역내 결제 수요도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할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와 엔화 강세에 원화가 동조할 가능성도 있어 1,350원대 중심의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홍콩 금융시장 휴장으로 아시아장에서 거래가 다소 한산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5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장 종가(1,352.80원) 대비 3.9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0.00~1,36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분기 말이 지나면서 환율이 다시 오르긴 했지만 크게 보면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전일에도 장 초반 1,350원을 밑돌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만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수요를 포함해 대기 중인 달러 매수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출업체 네고 물량 때문에 1,360원 위로 크게 오르기도 쉽지 않아 1,350원대 등락을 예상한다. 홍콩 금융시장 휴장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예상 레인지: 1,351.00~1,361.00원.
◇ B은행 딜러
미국의 견조한 경기와 달러 강세, 유가 반등에 따른 위험선호 둔화로 1,35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와 역내 실수요도 상방 요인이다. 다만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와 엔화 강세 동조,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달러-원이 달러보다 엔화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352.00~1,365.00원.
◇ C은행 딜러
미국 PCE 물가가 예상을 밑돌며 연준의 연속 금리 인상 우려는 완화됐으나 견조한 GDP와 소비에 따른 미 장기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는 환율 상승 요인이다. 다만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하단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상·하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50.00~1,360.00원.
syyoon@yna.co.kr
윤시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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