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1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강세를 보인 데 따른 되돌림이 나왔고, 간밤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간 데 동조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대비 4틱 내린 102.33, 10년 국채선물은 31틱 하락한 104.1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66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55계약 순매수했다.
미국채 2년물 금리를 1.2bp, 10년물은 5.1bp 올랐다.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고 이에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지지를 받았다.
다만 미국 경제의 주축인 소비가 강력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미국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올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8월 들어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품목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GDP 확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로 2.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1.5%를 상회했고 앞서 발표된 수정치도 0.7%포인트 웃돌았다.
특히 PCE와 민간 고정 투자의 합계인 '실질 민간 국내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가 4.6% 증가한 점이 부각됐다. 1분기의 1.8%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가속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큰 폭으로 밀렸던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뉴욕거래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04달러(1.16%) 상승한 배럴당 90.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장에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10월 국고채 발행 계획이 나온다.
우리나라 9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3.5% 증가한 1천209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603억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이틀간의 강세는 과도했던 프라이싱에 대한 되돌림 그 이상의 의미는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추세 전환의 시그널이 될 유가와 물가가 아직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일부 되돌림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나올 국발계는 기대가 계속 조금씩 반영돼 왔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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