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와 국채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1,360원 위로 상승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대비 7.20원 오른 1,3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6시 뉴욕장 종가 대비로는 3.30원 올랐다.
간밤 발표된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르며 예상치(+0.4%)를 하회했다. 근원 PCE도 0.2% 상승해 컨센서스(+0.3%)를 밑돌았다.
예상보다 덜 뜨거운 물가는 달러-원 하방 재료지만,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 분기 대비 연율로 2.2% 증가하며 앞서 나온 수정치와 시장 전망치인 1.5%를 크게 상회한 점은 그 영향력을 줄였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5.1bp 올라 5.3%에 육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미국에 최대 2천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텍사스주 가스 발전시설과 원자력발전소,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건설을 거론했다.
이날 공개된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법적 요건 충족을 전제로 양국은 원전 8기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연말까지 100억달러의 선급금을 송금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장주기 품목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정부는 대미투자 재원을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외화채권 발행으로 조달해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9월 수출이 1천20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8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해 수출이 1조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조한 수출은 외환시장으로 달러 공급을 늘려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다.
코스피는 장 초반 0.27%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천544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88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1.501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43엔 오른 157.74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1달러 내린 1.13288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1.92원으로 0.35원 내렸고, 위안-원 환율은 202.55원으로 0.65원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89위안으로 상승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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