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41곳·혁신기업 7곳 참여
분야별 만남 기회·정례화 추진
[신민경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모태펀드로 육성한 혁신기업에 국민성장펀드의 후속 투자를 연계하는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한다.
1일 금융위와 중기부는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제2차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합동 밋업(Meet-Up)'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3일 첫발을 뗀 제1차 투자 이어달리기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창업 초·중기' 단계에서 모태펀드를 통해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성장·스케일업' 단계에서는 국민성장펀드의 대규모 자금과 연계해 지원한단 취지다. 각 펀드가 자금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공급한다는 취지를 전달하기 위해 민관이 뜻을 모은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을 비롯해 장상익 한국성장금융 대표,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최철훈 한국벤처투자 부대표와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국민성장펀드 운용사(간접투자부문) 33개사 및 모태펀드 운용사 8개사, 유망 혁신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혁신기업 7곳은 중기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육성한 우수 기술기업 5개사와 금융위원회의 '성장기업발굴협의체'에 각 부처·민간에서 제안한 유망기업 2개사다.
디노티시아와 파일러, 토룩, 투모로 로보틱스, 로엔서지컬, 텔레픽스, 엔라이튼이다. 인공지능(AI)·로봇과 바이오, 방산, 기후테크 분야 기업들로, 이들 기업은 행사에서 핵심 기술과 투자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AI 분야 참석기업인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LLM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속 성장을 도모하는 현시점에서, 국민성장펀드의 대규모 자금 연계는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결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밋업에서 후속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기업들은 많은 벤처기업이 성장초기 단계를 넘어서기 위해선 대규모 스케일업 자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이 초기단계를 넘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 설비투자 확장 등 스케일업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런 결정적 시기에 국민성장펀드 등 대규모 후속 자금이 적기에 기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선순환 금융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단 얘기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대표 펀드매니저인 박민식 전무도 "이번 밋업을 통해 정책금융 상시 지원체계가 구축된 것은 투자사나 기업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투자파트너스도 국민성장펀드(중형리그)를 통해 혁신기업의 신속한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핵심 창구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간담회 이후엔 기업과 투자기관이 개별적으로 대화하는 1:1 프라이빗 밋업 세션도 진행됐다. 국민성장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된 핵심 운용인력이 직접 대화에 참석, 기업들로부터 자금수요와 사업계획을 들었다.
손영채 단장은 "지난 6월 1차 행사를 통해 모험자본 연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이번 2차 밋업은 자금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다지는 자리"라며 "향후 본 행사의 정례화를 추진하는 한편, 현장 수요에 따라 AI, 바이오, 지역 혁신기업 등 회차별 테마형 밋업(Meet-Up)을 연계하는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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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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