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KB인베스트, 美 GMI클라우드 시리즈B 참여…엔비디아도 투자

26.10.01.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KB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GMI클라우드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6억6천800만 달러(한화 약 9천74억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다.

이번 투자라운드에서 지분 투자는 2억2천300만 달러다. 대만 CTBC가 4억4천500만 달러 규모 신용공여하는 구조다.

시리즈B는 샌프란시스코의 AI ·로보틱스 전문 투자사 ARCHIV가 주도했다.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도 투자사로 합류했다. 국내에서는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DSC인베스트먼트, 교보생명, KT가 참여했다. 대만 트렌드마이크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GMI클라우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고성능 GPU 인프라와 AI 추론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GPU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계약 기준 ARR(반복 매출)은 2025년 말 대비 9배 이상 늘었고, 실제 운영 중인 서비스의 ARR도 같은 기간 4.5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미국,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GPU 공급 역량을 확대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아시아 첫 거점으로 발표한 대만 AI 팩토리와 올해 초 공개한 일본 소버린 AI 구상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늘려갈 계획이다, 추론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에 투자금을 활용한다.

GMI클라우드의 강점은 미국과 아시아 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점이다. 미국 AI 기업과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은 아시아 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에도 컴퓨팅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반면 아시아 기업들은 데이터를 국외로 옮기기 어려운 규제 환경 탓에, 자국 안에서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GMI클라우드는 두 수요 모두에 대응해 위치와 데이터, 규제 여건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에 워크로드를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정적인 공급망도 경쟁력이다. GMI클라우드는 전 세계 AI 서버 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대만 제조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 발주부터 구축까지의 일정 예측이 가능하다.

KB인베스트먼트는 KB금융지주의 VC다. KB증권 에쿼티운용본부장을 맡던 윤법렬 대표가 지난해 4월부터 KB인베스트먼트를 이끌고 있다.

ybyang@yna.co.kr

양용비

양용비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