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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M7 밸류에이션 조정 거의 끝나…실적 성장세 봐야"

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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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Seven)'의 밸류에이션 하락이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향후 주가 향방은 인공지능(AI) 투자 부담보다 실적 성장세에 더욱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슬라브 마테이카가 이끄는 JP모건 주식 전략팀은 매그니피센트7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이 같은 밸류에이션 하락이 매그니피센트7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며, 기술주 전반에서 나타난 조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밸류에이션 조정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JP모건은 매그니피센트7이 과거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데에는 합리적인 이유도 있다고 지적했다.

AI 관련 자본지출이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잉여현금흐름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대형 하이퍼스케일러 4곳의 올해 자본지출은 약 7천2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약 4천100억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규모다.

JP모건은 이러한 투자 부담에도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강한 이익 증가세가 주가를 계속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매그니피센트7의 올해 이익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S&P500지수의 나머지 기업들의 예상 이익 증가율인 11%보다 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처럼 소수의 대형 기술주가 증시 상승을 사실상 독점하는 장세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지는 않았다.

JP모건은 최근 수개월 동안 확대됐던 매그니피센트7의 밸류에이션 할인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지만, 자본지출과 레버리지,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부담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향후 매그니피센트7이 현재의 주가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시 상승하기 위해서는 강한 이익 성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관측했다.

빅테크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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