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바이오기업 인텔리아 테라퓨틱스(NAS:NTLA·이하 인텔리아) 지분을 확대하는 반면 알파벳(NAS:GOOGL) 주식은 연이어 매도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이날 자사 상장지수펀드(ETF)인 'ARK 이노베이션 ETF'와 'ARK 지노믹 레볼루션 ETF'를 통해 인텔리아 주식 총 46만6천956주를 매수했다.
매입 규모는 약 562만달러다.
아크 인베스트는 전날에도 인텔리아 주식 20만5천192주를 사들인 바 있어 이틀 연속 보유 지분을 확대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9월에만 여러 차례 인텔리아 지분을 매수하며 익스포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인텔리아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최근 핵심 치료제의 미국 허가 절차가 진전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 8일 유전성 혈관부종(HAE) 치료제 '론보구란 지클루메란'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이 미 식품의약국(FDA)에 접수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치료제는 내년 상반기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크 인베스트는 진단기업 베라사이트(NAS:VCYT) 주식도 추가로 매수했다.
ARK 이노베이션 ETF를 통해 베라사이트 주식 7만6천392주를 약 352만달러에 사들였다. 아크는 전날에도 베라사이트 주식 11만9천416주를 매입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공격적 투자는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성장주를 둘러싼 경계가 커진 상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우드 대표는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한 투자자 서한에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국채 금리 상승이 강한 성장 때문이라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산업혁명 이후 세계 경제가 장기간 유지해 온 2~3% 수준을 크게 웃돌 정도로 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는 대형 기술주 알파벳에 대해서는 이틀 연속 매도에 나섰다.
아크인베스트는 알파벳 주식 649주, 약 22만1천달러어치를 매도했다. 전날에도 알파벳 주식 4천910주를 처분한 데 이어 추가로 보유 지분을 줄인 것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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