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 미국 내 한국형 원전을 포함한 원전 8기 건설 계획이 담긴 가운데 첫 원전수출기획위원회가 열렸다.
산업통상부는 1일 김창희 원전전략기획관 주재로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원전수출기획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를 포함한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발표된 이후 개최된 첫 원전수출기획위원회다. 위원회는 이번 프레임워크에서 정한 원전 협력 방향성을 미국 내 원전 건설사업으로 구체화하고, 사업별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발표된 한국형 원전 APR1400 2기 건설과 관련해 기본설계, 인허가, 설계·조달·건설(EPC) 계약, 시운전 등의 역무, 사업 목표일정 및 목표 공기 달성 조건 등 단계·분야별 추진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APR1400의 미국 내 건설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팀코리아(한전·한수원 등) 주축의 대응체계 구성 방안도 논의됐다.
사업의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되는 대로 원전 공기업, 수출금융기관, 시공사, 기자재사 등이 협의체를 조기에 구성해 제안서 작성, 이행계획 수립, 입찰서 준비, 인허가 대응 등을 적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획위에서는 미국 노형 AP1000 6기의 공급망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위해 다음 달 27~29일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 원자력 수출 및 안전 콘펙스(NES 2026)'에 미국 원전 업계 바이어를 초청해 구매상담회, 한-미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등 미국 발주사와 국내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미 원자력 파트너십의 별도 세션도 마련해 공급망 협력 강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창희 원전전략기획관은 "한국의 우수한 원전 역량과 탄탄한 공급망을 토대로 미국 내 원전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K-원전'이 글로벌로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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