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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주당, 레버리지 ETF 관련 증인 39명 전원 거부…무엇이 두렵나"

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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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 "요청한 일반증인 39명 중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단 한명도 채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서일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밝혀야 할 핵심 현안 중 하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이 상품이 도대체 누구의 제안으로 시작됐고, 어떤 검토와 보고를 거쳐 도입됐는지 밝혀야 한다"며 "김용범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 핵심 관계자들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여당은 제대로 된 협상조차 하지 않았다"며 "혹시 김 전 실장을 보호하려는 것인가. 무엇이 밝혀지는 게 두렵나"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당시 정책 결정 과정의 핵심에 있던 김 전 실장에게 직접 묻지 않고는 제대로 규명할 수 없다"며 "핵심 증인을 국정감사장에 부르는 것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증인으로 부르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의문은 커질수 밖에 없다"며 "정부에 불편한 증인이라고 피하고, 여당에 부담스러운 증인이라고 막는다면 국정감사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신동욱 의원은 "저희가 요구한 증인이 무려 39명이다"며 "39명의 증인을 불러 답을 받아야 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그러나 민주당은 충분한 설명도 없이 단 한명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며 "그냥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참사의 공범이 민주당과 청와대이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청와대가 스스로 공범이라는 것을 자인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요구하는 증인 채택에 동의해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정부 인사 이동을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이 은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의원은 "오늘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재정경제부 1차관으로 임명됐다"며 "실무를 담당했던 과장은 국제기구 파견이라는 명목으로 해외로 빼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버리지 ETF 도입과정에 실질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은 지금 금융위원회에 남아 있지 않다는 말이 된다"고 했다.

최은석 의원은 "김용범 실장의 사퇴, 권대영 부위원장의 이동, 그리고 핵심 당사자 금융위 과장의 해외 기구 전보를 보면 진실을 감추려는 청와대의 시도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금 문제를 덮으려고 하지만 진실은 언젠가 드러날 것"이라며 "관련 특검법을 곧 발의할 것이고, 22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23대에서라도 반드시 통과시켜서 책임자를 법정에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정무위원 국감 증인채택 관련 회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위원들이 1일 국회에서 2026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레버리지 ETF 사태 등 의혹 중심에 있는 관련 증인 채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1 hkmpooh@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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