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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연준 인사 연설 대기하며 '스티프닝'

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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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단기물은 상승하고 중장기물은 하락하면서 국채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스티프닝)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20bp 오른 5.29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30bp 떨어진 4.864%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50bp 오른 5.653%에 움직이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0.6bp에서 43.1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또 고점을 경신했다. 30년물 금리는 5.684%까지 오르며 200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10년물 금리도 5.347%까지 상승하며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좀처럼 꺼지지 않는 가운데 중장기물 금리는 연이어 닷컴 버블 붕괴의 여파가 남아 있던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채권시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재료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견고한 고용시장을 가리켰으나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진 않았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를 보면 미국 기업의 지난 달 감원 계획은 4만3천281명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로는 1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 감소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 제조업 업황 지표는 채권시장이 눈여겨 볼 수 있는 지표다.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국채금리 상승세를 촉발한 바 있다. 이날은 9월 공급관리협회(ISM) 및 S&P 글로벌의 제조업 PMI가 공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타임지(誌)와 인터뷰에서 40조달러가 넘는 미국의 부채에 대해서는 "성장이 부채를 갚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들이 계속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상당히 나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 인상을 두고 "이것은 인플레이션이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는 것보다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보다 더 크다"고 했다.

이날은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공개 발언도 대거 예정돼 있다. 19명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원 중 8명이 이날 연설에 나선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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