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제조업 PMI는 44.8…예상치는 57.0
공장 가동 한계 달할 정도로 '활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9월에도 확장세를 이어갔으나 성장 속도는 소폭 둔해졌다.
[출처 :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8월 수치 54.6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55.0이었다. 9월 수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ISM은 9월까지 전체 경제가 23개월 연속 성장(확장)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제조업 업황도 10개월간의 위축 이후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50을 웃돌면 확장, 밑돌면 위축이다.
세부 지표를 보면 생산 지수는 56.7로 8월의 58.3보다 1.6포인트 하락했으나 11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했다.
신규 주문 지수는 55.3으로 8월의 53.7에서 1.6포인트 올랐다.
고용 지수는 52.7로 8월보다 1.5포인트 높아졌고 3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가격 지수는 77.9로 8월 대비 6.8포인트 급등했다. 이 지표는 2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고 지수는 48.6으로 8월의 50.6에서 2.0포인트 하락하며 위축 국면으로 전환됐다.
9월 들어 성장세를 보인 산업은 전기장비·가전 및 부품, 비금속 광물 제품 등 12개 업종으로 집계됐다.
ISM의 수잔 스펜스 제조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9월 응답자 발언 중 긍정적인 응답은 40%, 부정적인 응답은 60%를 기록했다"며 "부정적 발언 중에선 가격 변동성이 46%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관세가 34%, 이란 전쟁이 30%, 리드타임(조달 소요시간) 증가가 21%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집계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9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4.8이었다. 시장 예상치는 57.0이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경제 이코노미스트는 "9월 미국 제조업 성장세가 재차 가속화한 가운데 신규 주문 급증에 힘입어 공장들이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채용을 확대했다"며 "이에 따라 PMI는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공급업체들의 가동이 분주해지면서 기업들이 소비재와 기업 간 거래(B2B) 부문 전반의 수요를 맞추는 데 애를 먹고 있는 등 가용 설비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러한 현상은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확대와 밀접하게 연관된 기계 및 장비류 투자 및 생산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관측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