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씨티그룹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로 자금 재유입과 우호적인 거시경제(매크로) 환경을 이유로 비트코인 12개월 목표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1일(미국 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분석 리포트를 통해 비트코인의 12개월 목표가격을 기존 8만2천 달러(약 1억1천147만 원)에서 11만3천 달러로, 이더리움 목표가격은 기존 2천240달러에서 3천28달러로 각각 올렸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7월 중순까지 올해 누적 58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나 이후 반전에 성공해 9월 말 기준 연간 순유입액이 8억 달러를 돌파했다.
씨티는 투자 자문사 및 브로커리지의 비트코인 비중 확대 기조에 힘입어 향후 12개월간 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상원에서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통과가 무산되었음에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잇따라 발표한 규제 가이드라인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의회 입법이 어려워진 정치적 상황에서 SEC의 자체 규칙 제정이 단기적으로 법 제정을 대체하는 긍정적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매입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 모멘텀을 되살려 그동안 다른 위험 자산 대비 소외됐던 흐름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씨티는 분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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