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1,350원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 호조에 따른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원 상단은 무거울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비농업 부문 고용이 9만명 늘고 실업률은 4.1%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이벤트를 앞둔 데다 금요일인 만큼 장중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발표된 국내 물가 지표는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8%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57.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8.40원) 대비 0.1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0.00~1,36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원이 여전히 무거운 모습이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더라도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지고 있어 달러-원은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나 내국인의 해외투자에 따른 달러 매수 수요를 상쇄할 정도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354.00~1,364.00원.
◇ B은행 딜러
최근 달러-원이 글로벌 달러 흐름과 잘 맞지 않는 모습이다.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달러 매도 물량도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인 데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크게 움직이기보다는 1,35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예상 레인지: 1,352.00~1,362.00원.
◇ C은행 딜러
미국 국채금리가 내리고 반도체주가 반등해 달러-원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꾸준한 반도체 네고 물량도 상단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1,350원대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 관련 달러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1,35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50.00~1,365.00원.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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