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알뜰폰 1만원대 요금제에 경품 54만원…국회, 규제 강화 추진

26.10.02.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동통신사 계열 알뜰폰 업체가 1만원대 요금제 가입자에게 최대 54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실에 따르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시장 모니터링 결과 한 이통사 계열 알뜰폰 업체는 1만원대 LTE 요금제에 최대 54만2천750원의 경품을 지급했다.

이통사 계열 알뜰폰 업체는 중소 사업자 보호를 위해 도매대가 이하로 요금제를 판매하지 못하지만, 조 의원은 고액 경품 제공이 이를 우회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KB국민은행의 'KB 리브엠'에 이어 우리은행이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하면서 금융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혜택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알뜰폰 휴대전화 회선은 1천49만8천370개로 전체 휴대전화 회선의 18.2%를 차지했다. 상반기 회선 증가분은 약 17만개로 전년 동기 71만개의 24% 수준에 그쳤다. 조 의원은 중소 사업자의 경쟁력 약화와 이통사 계열사·금융사의 시장 잠식이 알뜰폰 시장 성장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관련 영업 행태와 정부의 관리·감독 실태를 점검하고, 대기업 알뜰폰 사업자의 시장 진입 기준과 불공정행위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서대문구 알뜰폰스퀘어에 붙은 알뜰폰 홍보물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