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은행주, 미 국채금리 급등에도 맥 못 춰…8월 고점비 13%↓

26.10.02.
읽는시간 0분

KBW 나스닥 은행 지수 추이

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은행주들의 하반기 부진이 최근 미 국채 금리 급등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 대형 은행주를 추종하는 'KBW 나스닥 은행주 인덱스(^BKX)'는 장 중 한때 2.4%까지 내렸다가 손실 폭을 만회해, 전일보다 0.17% 내려서 마감했다.

이 은행 지수는 지난 5월 말 수준으로 돌아갔으며, 8월 중순에 기록한 최고치 대비 13% 이상 내렸다.

개별 은행으로는 시티그룹(NYS:C), PNC(NYS:PNC),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의 주가는 각각 1.92%, 0.68%, 1.29% 하락했다.

금융주는 이미 지난달 전체 증시 대비 약세를 보인 바 있다.

트루이스트 증권에 따르면 금융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대비 1990년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트루이스트의 브라이언 포란 애널리스트는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자주 같은 리듬을 탄다"며 "상대적인 관점에서 금융주의 성과는 닷컴 시대와 많이 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달간 대출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월가와 실물경제 전반의 대출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 M&A 거래 성사 속도가 둔화하고 경제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

머저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인수합병(M&A) 활동은 지난 3분기에 급격히 위축됐다. M&A 딜 금액은 2분기 1조8천억 달러에서 3분기 1조2천30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스마트 링 제조사 오우라는 이번 주 예정됐던 기업공개(IPO)를 연기하며, 최근 몇 주간 불확실한 시장을 이유로 같은 선택을 한 홀텍 뉴클리어와 뱀부 인슈어런스 등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주초 실적을 발표한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은 앞서 여러 대형 은행 임원들이 3분기 채권 거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점을 뒷받침했다.

투자자들은 또 최근 메타의 뮤즈 에이전트 출시로 드러난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은행의 수익 마진에 얼마나 큰 압력을 가할지도 저울질하고 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이종혁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