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2일 강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이상 강세폭을 키웠다.
전일 장 마감 이후 나온 10월 국고채 발행 규모가 상당히 축소되면서 시장의 물량 부담을 줄였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도 큰폭으로 내리면서 같은 방향으로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02.54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55틱 급등한 104.67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3천83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을 126계약 순매수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재정경제부는 10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당초 계획 대비 5조원 축소했다고 밝혔다.
우선 경쟁입찰 방식으로는 12조원 규모를 발행한다. 전달보다 4조원 감소한 수준이다.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바이백)을 총 3조5천억원 수준으로 실시한다. 전달 대비 2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달 발행량은 시장의 기대 예상 범위의 하단으로,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
이에 더해 프랑스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안전선호 분위기를 자극하면서, 미 국채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급등해 한때 5.0%를 넘보다 독일 국채와 미 국채로 매수세가 몰렸다.
이에 따라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9.8bp, 10년물 금리는 4.5bp 내렸다.
개장 전에 공개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2%대로 내려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2.8%로, 전월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다.
대내외 재료가 모두 시장 강세를 가리키면서, 장 초반에는 그대로 이끌리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전일 10월 국발계도 시장의 기대보다 많이 줄어든 가운데 간밤 미 국채도 강해지고 물가까지 예상에 부합했다"며 "장 초반 이후에는 포지션에 따라 움직임이 다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년 국채선물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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